▲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식당에서 열린 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 포럼 창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논란과 함께 제기되는 음원(녹음)파일 공개 문제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수사와 재판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정치권이 앞서서 음원 공개를 할 것까지는 없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 때인가 필요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음원파일 공개를 놓고 최경환 원내대표와의 이견에 대해서도 “이견이라기보다는 시기와 방법 이런 데서 이 얘기 저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음원파일 공개와 관련해 “민주당이 계속 생떼를 쓰고 온갖 발뺌을 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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