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클라이밍 포스터 (포스터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013 IFSC 목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부주산 근린공원 내 목포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목포시, 전라남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대회 참여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 총 20개국, 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한다.

11일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남녀 난이도 예선, 남녀속도 예선, 남녀스피드 결승전을 개최한다.

12일에는 남녀 난이도 결승전과 시상식 및 폐회식을 가진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산악장비 전시, 흔히 줄타기로 알려진 슬랙라인 이벤트와 높이 7.6m×폭 5.6m 규모의 스포츠클라이밍 인공체험장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난위도 부분 1위인 김자인 선수와 세계랭킹 20위권 내에 있는 세계 최고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참여해 눈부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올해 3월 중국 충칭을 시작으로 난이도, 스피드, 볼더링 등 3개 종목 중 종목별 8차전으로 진행하는데, 이번 목포시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는 난이도 및 스피드 경기 5차전에 해당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목포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시민들이 친절, 청결, 질서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 국제클라이밍센터는 2012년 5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고미영 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를 치르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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