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포스터 (포스터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남도음식, 20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낙안읍성에서 제20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열린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잔치는 전년도와 달리 남도음식 전시관을 전년 대비 세배 이상 확대 운영하며, 남도음식 명인 7명을 선발, 인증서 수여를 통해 남도음식을 계승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원박람회 관광객 유인을 위해 박람회장 및 낙안읍성 간 셔틀버스 운행, 낙안읍성에 박람회 상징물 제작설치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했다.

개막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경 시작하며 상달 행렬 및 상달제에 전남도지사, 순천시장을 비롯한 도내 21개 시장·군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홍기철 명인의 궁중 줄타기, 동물원의 7080 콘서트와 정훈희 낭만 달빛 카니발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준비돼 있다.

판매 장터로는 22개 시군별 명가음식 또는 대표음식점 등을 참여시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시군 농특산물 판매 장터를 개설해 남도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음식 경연대회는 남도음식의 전승 보존을 위해 전시음식 경연 부분과 일반음식경연부문으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가운데 개최되는 행사로 박람회장과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박람회 동문, 서문 오천 택지주차장과 낙안읍성 주차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조충훈 시장은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를 만끽하도록 축제 기간 교통 및 주차대책, 질서와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에 철저히 함은 물론, 남도의 가을 향기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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