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해 제4회 대전뿌리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안영동 뿌리공원서 국내 유일의 성씨(姓氏) 축제
‘과거, 현재, 미래 3대가 함께하는 효 세상’이란 주제
문중 퍼레이드‧天地人孝 주제공연‧효 장기자랑‧마당극 공연
전국 청소년 효 골든벨‧뿌리 효 세족식‧족보열람 체험 특별전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국내 유일의 성씨(姓氏) 축제인 ‘제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11일 개막한다.

13일까지 3일간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 주최, 대전시(시장 염홍철)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 효문화지원센터(원장 오원균)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과거, 현재, 미래 3대가 함께하는 효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폐막행사, 문화행사,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 지난해 제4회 대전뿌리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주요내빈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일정별 주요 내용으로 첫째 날은 130여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天地人孝 주제공연, 효 장기자랑, 마당극 공연, 군 문화 콘서트, 어린이 사생대회, 방아미 아들바우 방생 축원놀이, 낙화&선비 풍류놀이, 색소폰 동호회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우리 동네 스타킹, 전국 청년문화예술제, 경로당 폰팅사건 연극 공연, 월드댄스 갈라쇼, MBC 효 콘서트, 뿌리 효 세족식, 서정엿장수놀이, 통기타 라이브 공연, 전국 대학교 효 응원단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세족식에는 지난해와 달리 친부모와 자녀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표현 못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효심을 다짐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13일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전국 청소년 효 골든벨, 만성산 가야금 연주, 효 백일장, 버드내 보싸움 놀이 등이 진행된다.

▲ 지난해 제4회 대전뿌리문화축제 대장간 체험 전시장에서 서당체험을 마친 어린이들과 효문화지원센터 오원균 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사흘간 상설행사로 문중 체험관, 문중 위인 삽화전, 그림&서예 퍼포먼스, 족보열람 체험 특별전, 위인 100명 스토리 로드, 해설이 있는 문화 탐방, 박석신 화가 이름풀이 그림, 나도왕이요! 어가행렬, 호패만들기, 불효자 옥살이&형벌 체험, 소원등 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또 올해 축제는 국궁장 옆 장소를 활용 가족 효테마 파크를 운영해 에어바운스 공 차넣기 가족놀이와 전통혼례 체험, 전통차 만들기 및 예법교육, 박스아트팬시, 공기놀이, 어린이가 그린 행복한 우리 3대 가족 그림 전시 등 가족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황보고회를 주관하며 “3대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색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영동 뿌리공원 내 효문화지원센터 오원균 원장(왼쪽)이 지난해 대전뿌리문화축제 전시장을 둘러보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제4회 대전뿌리문화축제 개막식 공연을 보고 있는 현 강창희 국회의장(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권선택 전 의원과 대전시의회 의원들, 관계자 시민과 경주 김씨 등 전국에서 몰려온 성씨 문중.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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