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곽영교)가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사업 발굴 등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대전시의회 원도심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남진근, 동구1, 새누리당)가 10일 ‘원도심활성화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대전시의회 원도심활성화특위는 이날 조소연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2013년도 원도심 활성화 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도시균형 발전의 이념으로 지역과 계층을 떠나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 균형화·특성화·종합화전략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민선5기 역점추진 사업으로 일자리가 있는 원도심,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 즐거움을 주는 원도심, 머물고 싶은 원도심, 편리하게 통하는 원도심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하여 보고했다.

원도심활성화특위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그동안 추진한 사업 중 미진한 사업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원도심활성화특위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람이 모이고 찾아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 발굴로 주변 지역 공동화 방지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영옥 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은 “구 충남도청사의 현재 활용방안과 앞으로 진행 상황에 대하여 점검하고 국비 등 확보에 만전을 기해서 구 충남도청사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특히 “주부들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트를 구비해 놓았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또 오태진 의원(대덕구3, 새누리당)은 “충청권 철도망 개통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탄진 철도 인입선도 같이 추진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상서·평촌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지금 이 지역에 165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 연결도로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박종선 의원(유성구2, 새누리당)은 “원도심은 동구와 중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유성 구암, 장대, 봉명동 재정비 촉진사업 지구도 공동화되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들 지역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중순 의원(중구3, 민주당)은 “동네 골목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주차장 확보 방안은 있는지, 주차장 단속을 유연성 있게 해 달라”면서 “시간제 주차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동건 의원(교육3)은 “동네 가게 상권을 보호,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책과제나 사업 등으로 선정해 추진할 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