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 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특히 캐나다산 쇠고기의 경우 지난 6월 수입이 금지된 척주(등뼈)가 300㎏ 발견됐고, 소의 혀가 수입 물량에 포함됐지만 우리 정부에서 조직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캐나다산 쇠고기에서 발견된 척주.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으로 먹거리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9일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 내용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쇠고기나 쇠고기 제품의 검역·검사 불합격 건수는 지난 2008년 82건에서 2010년 199건, 또 지난해엔 334건으로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량을 밝혔다.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 내용 중 캐나다산 쇠고기의 경우 지난 6월 수입이 금지된 등뼈가 300㎏ 발견됐다.

또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 내용 중 소 혀가 수입물량에 포함됐지만 당국이 조직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이후 수입도니 부패·변질 쇠고기 225톤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가 207톤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의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 불안해서 고기 못 먹겠다”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하도록 정부는 뭐했냐” “불량 수입 쇠고기 급증, 법의 심판을 더 확실히 해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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