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창립 61주년 맞이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8일 ㈜한화 무역부문의 박재홍 대표이사(앞)와 임직원들이 중구 수하동 독거 어르신 댁에서 도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그룹)

 ‘함께 멀리’ 경영이념 실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9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L&C 등 전국 24개 계열사에 속한 서울, 대전, 울산 등 70여 개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의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 간다. 한화 임직원들은 소외계층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무료급식, 문화활동 및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매일 펼쳐 나간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은 지난 60여 년간 그룹의 성장과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근속 10년, 20년, 30년을 맞이하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활동함으로써 회사를 통해 받은 사회적 혜택을 지역사회로 환원한다는 상생의 동반성장가치 실천에도 앞장선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강북지역본부의 장기근속자와 임직원 20여 명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 소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효사랑 나눔잔치’를 진행했다. 중구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다.

㈜한화 무역부문의 장기근속자와 모범사원 10여 명은 박재홍 대표와 함께 중구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도배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했다.

올해로 한화그룹 근속 20년을 맞아 8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무역부문의 장순랑 매니저는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20년 동안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직장생활을 해올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남다른 감회를 느끼고 있는데, 창립기념일을 맞아 회사가 속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올해 40년 장기근속을 한 직원이 2명이나 배출돼, 동반성장과 공존의 기업문화를 자랑하는 ‘신용과 의리’의 정신을 빛나게 했다고 전했다. 올해 한화그룹의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15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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