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브루나이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대해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반다르스리브가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ASEAN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한-아세안 안보대화를 신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2009년부터 발효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2015년까지 자유화 작업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아세안 측은 이를 환영하며 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했으며 아세안 정상들은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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