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가 8일 일일파업을 선언하고 5000여 명의 노조원이 대전역 동광장 기차 레일 옆으로 집결하고 있는 모습. ⓒ뉴스천지

오전에 각 지부별로 파업에 돌입했던 철도노조원 1만 5000여 명 중 5000여 명이 2시에 대전역 동광장으로  집결했다. 당초 4000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조 측은 참석인원이 늘어 운전분야 조합원 2500여 명을 비롯한 조합원 5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섭해태를 중단하고 성실교섭에 나설 것 ▲단체협약 개악을 중단할 것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내걸고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측은 이번 파업이 순환파업이 되거나 전면 파업이 될 경우를 대비해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또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과 사규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노조원들은 오늘 일일파업에 돌입, 오전 9시에는 지부별 결의대회, 2시에는 대전역에서 집결해 전체 결의대회를 갖고 오후 5시에 해산 후 지부별로 다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부별 행사는 밤 10시에 모두 마무리 되며, 노조원들은 자정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 철도노조원들이 대전역 동광장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가졌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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