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567돌 한글날을 맞아 여주 세종대왕릉이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英陵)을 9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영릉 정자각 앞에서는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주최하는 한글날 기념식과 궁중음악 연주,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경기도청과 한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세종 백일장, 미술대회와 함께 한글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참여는 무료다.

문화재청은 “한글날이 올해 다시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 많은 국민이 세종대왕릉을 찾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추모하고, 과학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