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동양증권 노조가 8일 오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노조는 기자회견 후 이번 동양사태와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주지점 여직원의 유서를 낭독하며 침통해했다. 이날 공개된 추가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2일 동양증권 제주지점에서 근무하던 40대 여직원이 유서를 남긴 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직원은 투자자들이 손해본 돈을 상환해줄 것을 요청하는 유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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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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