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경희봉사단’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성수1가 2동 담장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제공: 성동구청)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성수1가 2동의 뒷골목이 예쁜 해바라기 벽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성동구는 경희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경희봉사단’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성수동1가 656-795에 있는 (주)조양흥진 회사 담장에 약 30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교대로 길이 20m, 높이 5m 담장에 페인트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8일 밝혔다.

경희봉사단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활동의사를 밝혔고,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를 적극 중개해 뒷골목 문화의 변화를 도모했다.

경희봉사단에서는 자신들이 적립한 회비로 페인트를 구입해 무상으로 벽화를 그렸으며, 성수동 소재 인근 식당에서 참여한 봉사단 전원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또 작업장 맞은편에 있는 녹즙 회사에서는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주)조양흥진에서는 작업용 가설울타리를 제작해 작업보조용으로 지원했고 소속 직원도 페이트 로울링 작업에 같이 참여하는 등 주민의 관심사와 협력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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