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다나스 영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부산과 영남 일대가 8일 오후부터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 접어든다.

8일 기상청은 오전 3시부터 서귀포 남쪽 약 400㎞ 부근 해상에 도달한 태풍 다나스가 현재 31㎞/h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s(시속 162㎞/h), 강풍반경 350km 등에 이르는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는 부산과 영남 일대는 태풍주의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태풍 다나스 영향이 직접 미치는 오후 3시께는 태풍이 서귀포 동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또 9일 오전 3시에는 태풍 다나스 영향이 부산 동쪽 약 200㎞ 부근 해상 등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다나스는 9일 오후 3시를 지나 독도 동북동쪽 약 4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 인근에 머무는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초속 22m/s(시속 79㎞/h) 등 강도가 약해져 4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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