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가 올해 지방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5일 전국 4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 등 14개 시·도(서울·인천·제주 제외)에서 총 235명(행정직 169명, 기술직 6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2만 5066명이 지원해 평균 10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150.1 대 1)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증가(63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지방직 7급 공채 선발인원은 총 172명이었으며 2만 5809명이 지원해 15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에게 공직의 취업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지방직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도 이날 동시에 시행된다.

이 시험은 지난해(162명 선발)에 이어 부산시 등 15개 시·도에서 총 175명 선발에 1243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7.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 7급 필기시험의 시험과목은 직류별로 7과목(과목당 20분)으로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140분간 치러지며 수험생은 9시 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장애인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응시 지역별로 별도 시험실이 운영되고, 장애인 편의지원 대상 수험생에게는 점자 문제지, 음성지원 컴퓨터, 확대문제지 및 답안지 제공, 휠체어 전용책상 지원, 시험시간 연장(7급 : 210분 또는 240분)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편의가 제공된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각 시·도별로 10~11월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11월부터 12월중에 이루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말까지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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