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으로 초대형 싱크홀 발생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사진출처: MBC)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싱크홀이란 땅이 아래로 빨려들 듯 움푹 꺼지는 현상이다.

3일 중국 신화망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허베이성 우안시 허우산촌에 있는 공장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당시 공장 건물은 용도 폐기된 상태였지만 내부에 건설근로자 16명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싱크홀 현상으로 건물은 무너졌고 현재 16명 모두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사고 직후 200여 명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생존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번 중국에서 발생한 초대형 싱크홀은 무너진 지반의 규모가 지름 50m, 깊이 15~20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초대형 싱크홀이 생긴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중국에서 도시 개발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사례는 계속 보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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