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보감 세계기록 유산 등재.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8일 오후 창덕궁 영화당에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등재기념식을 개최한다.

동의보감은 지난 7월 30일 바베이도스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심사를 거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초판 완질본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보관돼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 재연행사도 함께 갖는다. 동의보감 진서의는 허준(1539-1615)선생이 1613년 내의원(內醫院)에서 간행한 동의보감의 초간본을 광해군에게 올렸던 의식이다. 일반인 관람이 가능한 이 재연행사는 세계가 인정한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의 역사의식 및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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