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일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및 충남도정역사관’ 개관식을 마치고 ‘조선여인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마련된 제3전시실에서 조선 여인의 한복을 만져보며 미소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와 도정 역사관’ 개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옛 충남도청사에 1일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및 충남도정역사관’이 문을 열었다.

전시관은 1층 ‘근현대사관’에서 ‘전통에서 근대로의 이행’ 등 9개 분야, 제2전시실에서 ‘충남도청사 그리고 대전’을 주제로, 제3전시실에 ‘조선여인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충남도정역사관에 도정80년 발자취 및 ‘도청 이전 등 행정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개관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역사는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체성이자 뿌리로, 역사가 바로 서야 지역과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충남도정사 역시 소중하게 여기고 지킬 때 도정은 더욱 발전 할 수 있으며, 충남도정역사관 개관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충남도청이 새롭게 터를 잡고 있는 내포신도시는 지속가능한 충남의 행복 실현 전진기지로, 도는 내포에서 80년 대전 시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사 앞뜰에서 공동으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엔 안희정 충남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관식에 서정화‧류흥수‧한양수‧심대평‧한청수‧박태권‧박중배‧김한곤 전 지사 등 역대 도지사 8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도정보고와 테이프 커팅, 역사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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