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대 동문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저자인 이명희 교수의 사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명희 교수.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공주대 동문이 ‘뉴라이트 교과서’ 논란을 빚은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 저자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주대 동문 243명은 지난달 30일 ‘친일과 독재를 옹호하는 이명희 교수는 공주대학교를 떠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공주대 동문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이명희 교수는 이 나라의 대학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공주대 동문은 “우리 동문들은 현대사의 굴절과 아픔 속에서도 언제나 역사 앞에 떳떳한 사람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한편, 이 나라의 역사교육이 올바르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명희 교수가 공주대 동문의 자부심에 흙탕물을 끼얹었다고 주장했다.

공주대 동문은 성명에서 “너무도 비지성적인 논점과 행동으로 그에게 더 이상 떨어뜨릴 명예도 없어 보인다”며 이명희 교수의 사임을 요구했다.

네티즌들은 “공주대 동문 정말 화가 많이 났나보다” “공주대 동문 합동심 장난 아니네” “공주대 동문 강경대응에 이명희 교수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공주대 동문과 이명희 교수가 서로 오해를 풀어나가야 할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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