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미국 상원이 30일(현지시각) 하원이 통과시킨 2014 회계연도 예산안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개혁안 관련 예산을 되살린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포함한 예산안을 가결 처리해 다시 하원에 넘겼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오바마케어 전면 시행을 1년 미루는 내용이 담긴 하원 예산안을 거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오바마케어를 유예하는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이 1일 오전 0시까지 상원 안(案)을 채택하지 않는다면 미국 연방정부는 1996년 이후 17년 만에 일시적으로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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