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산시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개최된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 구조물 첫 제품 납품 기념행사에서 최준철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트로이 김 보잉사 아시아 지역본부 담당 임원(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신형 공중급유기인 KC-46 후방동체 구조물인 ‘테일콘(Tailcone)’ 제작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부산시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최준철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과 보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 구조물 첫 제품 납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C-46 항공기는 미국이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공중급유기로, 내년부터 우리나라에 도입예정인 공중급유기 사업의 후보기종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에 오는 2027년까지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를 독점 공급하게 되며, 사업 규모는 1000억 원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KC-46 공중급유기 후방동체 구조물을 성공적으로 납품함에 따라 민항기뿐 아니라 공중급유기 핵심 부품 제작 부문에서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현재 보잉 및 에어버스의 차세대 민항기 핵심 부품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민간 항공기의 중정비 및 군용 항공기 정비 부문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