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매일유업 계열사 제로투세븐의 김정민 사장이 10월 1일부로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다. 조성철 전무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30일 제로투세븐은 이같이 밝히며 “전문경영진 체제를 통해 해외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매일유업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명예회장의 3남이며,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동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김정민 회장은 제로투세븐의 대표이사로서 의류·유아용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조성철 사장은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 전문경영인의 면모를 보여 왔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의 자회사로서 0~7세를 위한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전문 토털 서비스 기업이다.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 등 의류 브랜드와 한방 유아 스킨케어 ‘궁중비책’, 영국 수유용품 브랜드 ‘토미티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동 전용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 ‘섀르반’을 론칭했으며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을 운영 중이다.
제로투세븐 김정민 회장은 “국내의 성공을 기반으로 회사 성장 동력이 될 해외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유아동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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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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