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응시생은 65만 752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7770명 줄어든 수치다. 영어 B형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은 3월 학력평가에서 87.2%를 기록했지만, 이번 수능에서는 68.2%로 떨어졌다.

대입수능영어 전문가들은 A/B형을 동시 반영하는 대학에 응시하는 학생의 경우 중위권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B형보다 쉬운 A형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영풀클래스 김문석 대표의 ‘9초수능영어독해법’은 지문을 일일이 해석하지 않고 몇 가지 기술만으로 정답을 추론해내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영어 B형을 선택한 응시생들에게 등급향상의 노하우를 담았다는 평이다.

수능영어 총 55문항 중 영어독해는 23문항으로, 약 40%가 독해문제이기 때문에 사실상 독해만 잡아도 등급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해석에 의존하기 때문에 독해를 어려워하고 있다. 수능영어독해는 지문해석이 아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므로 몇 가지 기술만 익히면 독해가 쉬워진다.

9초수능영어독해법은 해석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해석에 약한 중위권 학생도 등급 향상과 함께 시간 단축이 가능하며, 독해는 영어 A/B형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장점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영풀클래스 김 대표는 “EBSi 교재에 소개된 문항과 유사한 문제가 실제 수능에 70% 정도 출제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EBSi 강의를 수능영어 공부의 기본서로 생각한다”며 “여기에 독해법만 확실히 익힌다면 수능영어 A/B형 상관없이 영어고득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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