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숙련기술 수준의 향상을 위한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30일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8일 동안 열띤 경합 대장정을 벌인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빛나라 기술한국, 미래희망 강원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며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 1천 884명이 폴리메카닉스을 비롯한 47개 직종과 피부미용 시범직종 등 모두 48개 직종에 참가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선수단 157명은 48개 모든 직종에 출전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종합우승 2연패’를 노린다.

도교육청은 2005년, 2007년, 2009년, 2012년 종합우승 등 꾸준히 상위권 입상을 해왔다. 선수단은 작년 종합우승의 쾌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알차게 준비해 왔다.

김상곤 교육감은 “기능 훈련을 연마했던 선배들이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직업진로 교육의 성공적인 선례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경기도의 숙련 기술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직종별 상위자는 내년도 상위자와 평가전을 치른 뒤, 2015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대회기간 중 춘천시민생활체육회관에서는 명장 작품 전시, 중학생 직업체험, 요리경진대회, 기능올림픽 사진전, 메이크업 쇼, 잡 콘서트 등 다양한 전시ㆍ체험ㆍ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상식 및 폐회식은 다음달 7일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치러지며,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9회 대회를 기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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