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STX조선해양은 27일 진해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자본금감소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을 통과시켰다. 이사회에서는 류정형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제공: STX조선해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STX조선해양이 류정형 부사장(조선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TX조선해양은 27일 오전 9시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류정형 현(現)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류정형 이사를 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본금감소 승인에 대한 안건도 통과돼 최대주주 100 대 1, 일반주주 3 대 1의 주식 감자 및 자기주식 소각이 결정됐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의 자본금은 2144억 원에서 493억 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감자 기준일은 10월 30일이다.
 
신임 류정형 대표이사는 다음달 1일 취임한다. 류정형 부사장은 울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나와 1984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이사를 지냈고, 2006년 STX중공업 상무, 2007년부터 STX조선해양에서 내업생산본부장, 생산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12년부터 STX조선해양 조선소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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