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최인호 별세. 향년 68세.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해로 등단 50주년. 소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잇달아 펴내며 큰 사랑을 받았던 문학계 거장 소설가 최인호 씨가 지난 25일 오후 7시 2분 68세 일기를 마무리했다.

고인이 왕성한 작가로 활동할 시기 대부분의 작품은 영화와 TV 드라마로 제작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상도’ ‘해신’ 등이 대표작이다.

올해는 소설가 최인호의 등단 50주년이 되는 해로, 올해 초만 해도 건강이 호전되는 듯했으나, 최근 병세 악화로 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설가 최인호, 향년 68세로 별세. 천재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을 많이 쓰셨지요. 아직 더 활동할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황정숙 씨와 슬하에 1남 1녀(도단, 다혜)를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28일 오전 9시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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