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특사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5일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박 전 대표는 “개각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정 후보자는 훌륭한 분으로서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표는 유럽특사 성과에 대해 “각국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자들과 경제통상 뿐 아니라 기후변화, 북핵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EU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자관계를 격상·발전시키자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제위기로 보호무역 경향이 대두되는데 한-EU FTA가 조기 타결되면 세계에 자유무역체제를 강화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서 “각국 지도자들도 이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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