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먼저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는 25일 세계 58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144.3㎜)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3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했습니다.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를 지원해 이론상 최대 150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보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커졌지만 제품 크기는 작아졌고 무게와 두께도 줄었습니다. 디지털 필기구인 ‘S펜’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5가지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에어커맨드’가 적용됐습니다.

또한 최대 5분 동안 초당 30프레임의 UHD(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되는 등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갤럭시 노트3’의 출고가는 106만 7000원입니다.

(이돈주 사장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 제품(갤럭시노트3·갤럭시기어)으로 다시 한 번 혁신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3’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기어’는 1.63인치(41.4㎜) 화면과 19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 손목시계입니다.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를 활용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갤럭시 노트3’와 연계해 문자 메시지·이메일이 오면 알려주는 기능도 합니다.

스마트폰과 거리가 1.5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의 화면 보호 기능을 활성화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갤럭시 기어’는 검은색(제트 블랙), 연한 노란색(오트밀 베이지), 주황색(와일드 오렌지) 등 6가지 색상을 선보였고, 가격은 39만 6000원입니다.

‘갤럭시 기어’는 다음 달에는 갤럭시S4와 연계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하고, 11월에는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S3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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