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복서인 김주희(23, 거인체육관) 선수가 세계복싱 3대 기구 통합챔피언 전에 승리하면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주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IBA(여자국제복싱협회),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GBU(세계복싱연합) 라이트플라이급 3대 기구 통합 세계챔피언 타이틀 매치에서 태국 선수 파프라탄 룩사이콩을 맞아 4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개인 통산 전적 13승 1무 1패의 김주희는 이번 승리로 2004년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2007년 WBA(세계복싱협회), 2008년 WIBA 세계 챔피언에 이어 WIBF, GBU 챔피언까지 차지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김주희는 향후 세계복싱평의회 챔피언 벨트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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