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완지구에 기업형 슈퍼마켓(SSM) 추진으로 입점 예정이던 롯데마트와 광주지역 중소상인들의 마찰이 상생과 협력 방안으로 합의했다. 

지난 4일 슈퍼마켓협동조합 측과 롯데쇼핑 측은 광주시청에서 한 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현장에서 양측의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오는 9월 입점예정인 롯데마트 수완점은 담배, 관급봉투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고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시간도 광주지역 대형마트 영업시간에 맞춰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광주시슈퍼마켓협동조합 측은 롯데마트 수완점에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 ▲휴무일은 주 1회(월 4회) ▲정기세일 및 기획행사 금지 ▲담배‧관급봉투‧두부‧콩나물‧주류 등의 판매 금지 등을 요구했으며 현재 쌍방이 양보하는 방안으로 합의안이 결의됐다.

또한 이번 상생합의를 통해 양측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합의서에 서명하는 등 앞으로의 상생‧협력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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