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없어서 못파는 쌍용차 뉴 코란도 C, 직접 타보니 “이유 알겠네”
[시승기] 없어서 못파는 쌍용차 뉴 코란도 C, 직접 타보니 “이유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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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서킷 주행하는 모습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소음∙진동↓ 안정성은↑
엔진과 골격만 빼고 완전 신차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거듭난 뉴 코란도 C는 한 마디로 알차다. 수준 높은 4륜구동의 주행성능뿐 아니라 확 잡은 진동과 소음이 뒷받침 돼 전작에 비하면 신차나 다름없다. 이달 초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뉴 코란도 C로 서킷주행, 수동모델 등을 시승했다. 

먼저 뉴 코란도 C 자동모델로 시승했다. 전작과 동일한 e-XDi200엔진(A/T)이다. 최대 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6.7kg·m으로 강력하다. 복합연비는 ℓ당 12.8㎞다.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처음 1회에는 인스트럭터 지시대로 서킷을 돌았다. 두 번째는 일반 도로에서는 시험하기 어려운 성능을 확인했다. 직진코스에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150~160㎞로 서킷을 주행하다 코너링 할 때 조금 늦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드드득’ 소리가 난다. 다기능 ESP(차량자세제어시스템)가 작동하는 소리다. 이는 뉴 코란도 C 모든 트림의 기본품목에 포함됐다. 

이어 수동모델을 시승했다. 수동모델은 최대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36.7kg·m을 발휘하는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엔진이 정착됐다. 복합연비는 ℓ당 17.2㎞다. 수동모델로 가끔 운전해 두려움은 없었다. 시동을 걸고 클러치에서 발을 떼고 가속 페달을 서서히 밟았다. 인스트럭터 지시를 따라 RPM의 변화에 맞춰 클러치를 밟으며 변속기를 조작했다. 조작감은 부드러웠다. 수동모델만이 주는 ‘운전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뉴 코란도 C의 최대 강점은 엔진 마운팅을 변경해 NVH(소음∙진동)가 확실히 줄어든 것이다. 풍절음도 적절히 차단됐다. 

페이스리프트된 뉴 코란도 C는 내∙외관 모두 변화를 줬다. 눈에 띄는 것은 좁아진 라디에이터그릴과 새롭게 디자인한 헤드램프, 원형타입으로 바뀐 안개등,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다듬은 휠 등이다. 

▲ 쌍용자동차 내부 모습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무광 우드 그레인으로 바꿔 실내에도 변화를 줬다. 휴대폰 수납공간 및 센터페시아에 대형 트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수납공간에도 편의성을 높였다. 뒷자석도 승용차만큼 편안하고, 17.5도로 뒤로 젖혀져 승객의 안락함을 더했다. 

최신의 3D 맵이 탑재된 7인치 신규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동급 최초로 명품 오디오 메이커인 하만(Harman) 그룹의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한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뉴 코란도 C는 트림을 3가지로 간소화했고, 높아진 사양에 대비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CVS 2071만 원~2226만 원 ▲CVT 2380만 원~2572만 원 ▲CVX 2722만 원~287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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