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59회 백제문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59회 백제문화제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세계로’란 부제로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부여구드래 광장과 시가지, 공주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 하루 전인 27일 충화면 천등산에서의 백제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백제대왕제, 수륙제 등 7종의 제·불전, 부여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과 백제사비정도 고유제, 계백장군 출정식 등의 백제역사문화 이벤트와 함께 전통민속,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맞아 백마강 부교 내 수상무대에 향로를 중심으로 ‘백제금동대향로’에 등장하는 오악사와 동물 등 20여 종을 형상화한 유등을 설치해 행사를 찾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매사냥 시연, 해외예술단초청공연 등 8개 분야 44개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백제문화제는 야간 시간대 시가지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백제인 신명의 거리’에 700m의 일루미네이션을 확대 점등하고 거리 퍼포먼스 공연, 교류왕국 대백제 퍼레이드, 7080 포크송 공연 등도 펼친다.

축제 조직위는 행사를 코앞에 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광장 주차장 4곳(4106면), 이동식 화장실 13곳 등은 대부분 설치 완료했다.

또 거리 곳곳에는 꽃화분을 설치하고 현수막, 배너기를 비롯한 홍보물을 게시하며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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