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모바일데스크’가 적용된 스마트폰. ⓒ뉴스천지

삼성SDS가 올해 초 선보인 모바일데스크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기업의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삼성SDS ‘모바일데스크’는 기업용 메일 시스템과 무선으로 연결돼 이메일 송수신은 물론 결재, 직원조회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푸쉬 이메일(Push e-mail)로 불리는 기술을 채택해 기존의 이메일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전산실에 구축돼 있는 실시간 메일중계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현하기에 이동통신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존 방식보다 보안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그 예로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즉시 회사에 연락하면 자동으로 해당 스마트폰 번호는 기업 전산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도록 차단되며, 분실된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정보 또한 원격으로 삭제가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데스크’는 웹서버 관리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S-Exchange)’와 ‘IBM 도미노(Domino)’뿐만 아니라 국산 프로그램과도 호환이 가능해 기업들의 도입도 쉽다는 입장이다.

또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외 사무용 프로그램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MS 오피스 프로그램군과 아래아한글, 훈민정음 등의 프로그램도 ‘모바일데스크’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구현 가능하다.

삼성SDS는 최근 사내 3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모바일데스크’를 사용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삼성증권도 전체 영업직원 1000여 명에게 ‘모바일데스크’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해 고객의 전화를 받고, 이메일과 메신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온라인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시스템)의 작업을 처리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실사례를 들었다. 

삼성SDS는 3000여 명 직원 대상으로 자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만족’ 한다고 답한 사람은 50.4%였고 ‘불만족’에 답한 비율은 10.7% 였다고  전했다.

삼성SDS 최재섭 그룹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핵심요구기능인 메신저 기능은 하반기 중에 구현되어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삼성 ‘모바일데스크’가 적용된 스마트폰.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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