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백화점 직원이 거액의 상품권을 챙긴 채 잠적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시내 모 백화점에서 상품권 관리를 담당했던 직원 A씨가 상품권 판매를 위해 영업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측은 금고에 보관된 17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직원이 챙겨 잠적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다행히 A씨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했고 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수사의뢰를 보류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추석 명절로 인해 백화점 상품권 유통이 활발한 시기인 점을 감안해 A씨의 신변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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