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미 18명의 자녀를 둔 예비 할머니가 19번째 아이를 임신해 화제다.

아칸소주 톤티타운에 사는 짐 밥과 미셸 두가(42·Michelle Duggar) 부부는 쌍둥이 두 쌍을 포함해 아들 10명과 딸 8명을 둔 대가족이다.

이들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현지 케이블방송 TLC의 ‘에잇틴 키즈 앤 카운팅(18 Kids and Counting)’이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2일 AP통신 등 해외 언론은 두가 부부에게 이제 곧 19번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딸을 낳은 미셸이 다시 임신하면서 두가 가족은 지난해 결혼한 장남 조쉬(21)가 다음 달 초보 아빠가 되는 것과 더불어 겹경사를 맞게 된 것이다.

미셸은 “이제 나이가 42세라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을 줄 알았다”며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또한 “아이들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며 힘 닿는 데까지 아이를 더 낳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가 가족은 자녀들의 이름이 모두 알파벳 ‘J’로 시작하는데 새로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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