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역 사고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0일 오전 영등포역에서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역을 지나던 부산행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영등포역 사망 사고로 영등포역 사고로 KTX가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직후 코레일 측은 탑승해 있던 승객 300여 명을 다른 열차로 옮겨 태웠다. 또한 사고 열차를 천안-아산역으로 이동시켰다.

코레일 측은 영등포역 사망 사고 현장 수습을 마친 오전 9시 40분께부터 열차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신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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