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세력전 (사진제공: 조은게임)

‘삼국세력전’ 대 ‘삼국지를 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언쟁을 하지 말라’라는 옛 말이 있다. 삼국지를 3번 이상 읽은 사람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각종 계략이나 술책 등 언쟁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알고 있으므로 미리 피하란 뜻에서 나온 말이다.

혹은 삼국지에는 여러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녹아있기에 그런 말이 나온 것이기도 하다. 삼국지라는 소설은 그만큼 현대인에게 필요한 교훈들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삼국지를 한 번 정독하기 힘들다. 등장인물들이 워낙 많고 책의 분량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삼국지 내용을 게임을 통해 배워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국지 퀴즈와 관련 사자성어, 그리고 토론으로 삼국지를 배운다. 조은게임에서 서비스 중인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 ‘삼국세력전’은 정통 삼국지를 표방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삼국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삼국지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알 수 있는 ‘사자성어’와 삼국지 인물들의 생애와 이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어주는 ‘인물열전’이 있다. 특히 ‘인물열전’에서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뿐만 아니라 실제 역사에서의 모습을 함께 설명하고 있어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며 놀라는 유저들도 있다.

게임 내에서는 ‘퀴즈 시스템’을 통해 삼국지 관련 상식을 시험할 수 있다. 도원결의, 삼고초려, 적벽대전 같은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도 알 수 있는 상식을 넘어 삼국지연의는 물론 실제 삼국지 역사까지도 섭렵해야 풀 수 있는 난이도 높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이 진정한 삼국지의 마니아라면 모든 문제의 정답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어떨까.

또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를 통해서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삼국지를 접할 수 있다. 먼저 삼국지 원작을 충실하게 구현해 수많은 장수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담아냈다. 메인퀘스트를 따라가면서 삼국지의 주인공이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황건적 토벌’ ‘여포와 동탁의 반란’ ‘삼고초려’ 등 삼국지의 주요 사건들을 3D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성우들의 열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드라마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메인 시나리오 업데이트마다 공개되는 ‘예고편’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퀄리티로 ‘삼국지를 품다’를 즐기지 않는 유저들에게도 화제가 될 정도이다.

삼국세력전를 서비스하는 조은게임 유병현 대표는 “요즘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 중 진짜 삼국지 내용을 반영한 게임은 드물다”며 “단순히 삼국지의 이름만 딴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 소설 삼국지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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