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첫날(18일) 경기도 수원역에서 발생한 상해사건이 SNS 등을 통해 살인사건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밤새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출처: 경기지방경찰청 트위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추석 연휴 첫날(18일) 경기도 수원역에서 발생한 상해사건이 SNS 등을 통해 살인사건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밤새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원철도경찰센터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 35분께 수원시 팔달구 지하철 1호선 수원역 개찰구 앞에서 50대 남성이 김모(40) 씨의 코 부위를 머리로 들이받고 도망쳤다.

김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50대 남성이 열차 안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 김 씨에 불만을 품고 분풀이를 한 것으로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을 지나던 일부 시민이 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김 씨를 찍은 사진과 영상을 ‘칼부림사건’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등에 올리면서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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