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강원도 평창군(군수 이석래)은 지난 16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평창올림픽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지는 등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평창군수를 비롯해 50여 명의 군청직원들과 기관장 및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한 후 지역 특산물, 추석 제수용품, 명절선물 등을 구입했다.

또한 이석래 평창군수는 시장상인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군에서도 대형마트로 인해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임을 직시하고 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장돌뱅이 루트개발사업, 시설현대화사업, 주차공원조성 등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인들의 많은 협조와 자생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평창올림픽시장상인회 김남혁 회장은 장보기 행사에 참가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물건을 갖춘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상인회에서는 평창올림픽시장 활성화를 위해 ▲깨끗한 시장 이미지 심어주기 ▲친절한 고객맞이 운동 ▲깨끗하고 신선한 상품 공급 ▲자체 위생 점검 ▲평창올림픽시장 상품권 판매 등을 통해 많은 손님들이 재래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변화를 꾀했다.

특히 업무협의차 평창을 방문하였다가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오스트리아대사관 미하엘 오터 상무참사관은 “예정에 없던 평창올림픽시장에서의 장보기 체험으로 대표 먹거리인 메밀부치기, 전병 등을 맛 볼 수 있는 행운의 하루였다” 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