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정운찬 총리내정자는 훌륭한 경제학자임에는 틀림없지만,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할 MB정권 2기의 총리로서 과연 적합한 인사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내정자 신분으로 ‘세종시는 원안대로가 아니라 수정해서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그 자체로서 총리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내각제도 아니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한꺼번에 3명이나 입각시킨 것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는 축복이자 희망일지 모르지만, 국민적 소통과 화합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그들만의 잔치에 불과하다”면서 “장관자리가 전리품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7월부터 뜸을 들여온 개각이 결국은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였던 셈이고,먹을 것도 없는, 볼품 없고 초라한 잔치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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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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