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 문화엑스포’에 마련된 포스코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글로벌 위상 높일 기회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스코는 지난 달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포스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터키 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의 포스코관은 개막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 총 2만 4000여 명이 방문해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기업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포스코관은 ‘갤러리존(Gallery Zone)’과 ‘컬처존(Culture Zone)’으로 나뉘며, ‘갤러리존’은 고대 터키에서 시작된 철기문명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포스코 철강제품 및 계열사와 현지법인 등 글로벌 체인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터키 내 현지법인을 적극 알리기 위해 각 생산기지와 POSCO ASSAN TST가 최근 터키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POSCO TNPC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동차 강판 샘플도 전시했다.

‘컬처 존’에서는 우리 일상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있는 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터치스크린 4개를 통해 상영하고, 철제 악기가 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통해 철이 빚어내는 인류의 행복을 담아내고 있다.

‘포스코 스틸 갤러리(POSCO Steel Gallery)’를 타이틀로 한 포스코관은 갤러리형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포스코관은 베야즛 광장 내 유일한 기업홍보관으로 2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탄불 베야즛 광장 포스코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복성 상무와 권종원 POSCO ASSAN TST 법인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행사준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복성 상무는 축사를 통해 “이번 기회에 유럽 철강시장 진출 전초기지인 POSCO ASSAN TST·POSCO TNPC 등 현지법인과 회사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포스코관 운영이 종료되면 전시물품을 POSCO ASSAN TST와 POSCO TNPC 두 곳으로 이전 설치해 각 법인의 홍보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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