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의 돌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해운대’가 지난달 29일 불법파일이 유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중국에서 해적판이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사인 온바오에 따르면 ‘해운대’ 해적판은 베이징 한인타운인 왕징(望京)지역 DVD 판매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정교하게 포장된 DVD 케이스와 함께 한국 돈으로 단돈 900원에 팔리고 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불법파일 유출에 대해 급히 사이버수사를 의뢰했고 영상이 유출된 곳을 수색해 삭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아직 상영이 끝나지도 않은 영화의 해적판이 팔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떤 인간이 이런 짓을…’ ‘너무 안타깝고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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