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라이어’와 ‘퍼즐’ 포스터 (사진제공: 보도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15년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사랑을 받아온 국민연극 ‘라이어’가 추석을 맞아 50% 할인 관람 이벤트를 한다.

공연 제작사 파파프로덕션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기존가 3만 원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1만 5천 원에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라이어’는 원작의 본 고장인 영국뿐만 아니라 해외 60여 개 나라에서 공연 중인 코믹연극으로, 국내에서는 1999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15년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라이어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다녀가 ‘국민연극’이라는 수식어도 낳았다.

지난 라이어 무대에는 최근 ‘아빠! 어디가?’와 ‘연애조작단: 시라노’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배우 이종혁을 비롯해 이문식, 안내상, 정재영, 우현 등의 실력파 연기 배우들이 거쳐 가기도 했다.

파파프로덕션 홍보담당자는 “더욱 많은 관객이 국민연극 라이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중무휴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추석 연휴 동안 할인된 가격에 즐기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라이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티스탄홀(4호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는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도 ‘라이어 1탄’ 앙코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연극 ‘라이어’ 시리즈와 ‘우먼 인 블랙’의 제작사인 파파프로덕션은 지난 7일 연극 ‘퍼즐(원제 Point of Death)’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 무대에서 선보였다.

작품은 한 남자가 자신의 과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심리추격전은 1995년 영국 초연 이후 큰 인기를 얻어 ‘The I Inside’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주인공 ‘사이먼’ 역에는 대학로의 라이징 스타 홍우진과 강성이 맡았고, ‘닥터 모리스’는 ‘김종욱 찾기’의 1대 멀티맨 배우 전병욱과 ‘영웅을 기다리며’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한 배우 원종환이 맡았다.

이외에도 ‘드레싱’ ‘레인맨’의 정보름, ‘웨딩스캔들’의 박민정, ‘라이어’의 김은주 ‘프렌치라이어’의 박기덕 그리고 ‘스페셜레터’의 윤석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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