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회 안의 여성인력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여성소위원회가 논의를 거듭한 끝에 상호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주제는 ‘교회 안에서의 의사소통과 여성’으로 11일 오후 2~5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회 안의 각각 다른 구성원이 여성들과 가지는 의사소통의 현실을 나누고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를 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염수정(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주교가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먼저 최혜영(성심수녀원 관구장) 수녀가 ‘교회 내에서의 의사소통과 여성’을 가지고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발표는 각각 ‘여성신자·남성신자·사제·수도자 입장에서 바라본 교회 내에서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박현정(주교회의 여성소위원회) 위원, 김중호(전 성심여고 교감) 선생, 조재형(시흥 5동 성당 주임) 신부, 강성숙(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 회) 수녀가 나선다. 종합토론은 조옥라(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질의응답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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