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올해 첫 단풍과 절정시기가 평년보다 1~2일 정도 늦을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사진출처: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 단풍구경은 10월 중순 이후에 가능하겠다. 기상청은 올해 첫 단풍과 절정시기가 평년보다 1~2일 정도 늦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풍은 이달 30일경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겠다. 첫 단풍 이후 보통 2주가 지나야 단풍이 절정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설악산에서는 내달 18일쯤 제대로 된 단풍구경이 가능하겠다.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내달 4~16일, 남부지방에서는 내달 14~31일에 단풍을 볼 수 있겠다.

금년 단풍 예상 시기는 지난 8월의 강수량과 9월 상순에 관측된 기온, 이달 중순과 하순의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다. 9월 상순에는 기온이 낮았지만 중순에는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단풍 절정시기를 산별로 보면 금강산이 10월 16일로 가장 빠르다. 이후 설악산이 내달 18일, 오대산 20일, 북한산 27일, 치악산 25일, 월악산 27일, 속리산 27일, 계룡산 27일, 팔공산 29일, 지리산 24일, 가야산 11월 1일, 내장산 11월 6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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