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늘 비공개 조찬회동에서 추석 전 정국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회동 직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최고위회의에서 양당이 대통령과 정치권의 만남 형식과 의제에 대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절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양당 원내대표들은 추석 전에 정국 정상화를 위한 물꼬를 터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추석 전에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면서도, 국회 정상화 여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박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대치 정국을 풀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별도로 논의하기로 해 여전히 의견차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16일쯤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의 3자 회동을 갖자고 제안해 다음 주 정국 타개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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