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규모로 5년간 제공

▲ KT가 문화방송과 MBC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 KT)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T가 문화방송과 MBC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축 사업은 MBC가 2014년 상암 사옥으로 신축 이전하면서, 상암동 본사와 지방 19개 방송국간 통합 전국 방송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KT는 10Gbps의 비압축망 방식으로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게 되며 방송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차별화된 유선망(주/예비), 3차 백업 무선망(M/W, 마이크로웨이브)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상암 통합 전송망 구축사업의 규모는 5년간 약 150억 원으로, 지난 6월 제안요청서(RFP) 공고 이후 경쟁사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KT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T 국내영업총괄 신규식 전무는 “이번 수주는 치열한 방송 전송망 시장에서 마이크로웨이브 망 등 KT만의 차별화되고 우수한 서비스가 사업 수주까지 연결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KT는 초고화질(UHD) TV방송 송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 및 대용량 회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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