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에서 연구원이 소비자단체와 주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원양산 수산물 다랑어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하기 위해 시료를 자르고 있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원양산 수산물(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방사능 수산물 대책’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방사능 수산물 대책에 대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11일 윤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과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한다면 현재로서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 거의 수입이 안 될 정도로 조치가 취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생산한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그 외 지역에서 난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시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와 관련해 윤 장관은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도록 총리실 주관으로 합동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수산물 유통 단계에서도 원산지 둔갑 등이 일어나지 않게끔 유통이력제 품목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사능 수산물 대책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사능 수산물 대책, 원산지가 하도 잘 바뀌어서 믿을 수 없다’ ‘방사능 수산물 대책, 믿긴 하겠지만 어쩐지 뒤가 찜찜하다’ ‘방사능 수산물 대책, 일본 어민들도 참 힘들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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