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애플 홈페이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애플이 10일(현지시각) 아이폰 5S와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 5C를 발표하며 중가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 마지막 비공개 OS인 iOS7 골든마스터(iOS7 gm)를 배포하겠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 5S는 세계 최초의 64비트 스마트폰이다. 고가 제품을 내놓은 뒤 1~2년이 지나면 중가 시장으로 옮기던 전략을 벗어나 신제품을 발표하며 중가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것이다.

두 제품은 이달 20일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등 9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5C는 발매 1주일 전인 13일 예약주문에 들어간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외관상 특징은 뒷면·옆면 일체형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이라는 점과 다양한 색상이다. 분홍색, 연두색, 푸른색, 노란색, 흰색 등 원하는 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프리미엄급 5S는 금색, 은색, 회색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흔들림 보정 등 카메라 기능이 개선됐고 지문인식 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홈 버튼은 사파이어로 만들어졌다. 애플에 따르면 A7 칩을 채택해 기존 아이폰 5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진 속도를 자랑한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 등의 운영체제인 iOS의 새 버전인 iOS7을 이달 18일 내놓기로 했다. 이에 앞서 마지막 비공개 OS인 iOS7 골든마스터(iOS7 gm)는 11일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안정했던 베타 버전과 달리 거의 정식 버전에 가깝다. iOS7 gm 설치 방법은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해당 기기에 알맞은 gm버전을 다운받은 후 아이폰·아이패드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통해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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