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이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협력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건설)

이라크 BNCP현장, 20여개 협력업체 470여명 진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협력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 등 한화건설 임직원들과 현지에 진출한 20여 개 협력사 임직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성공적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위해 전기, 토목, 골조, 장비설치, 설비 등의 주요 공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협력사 임직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화건설은 전했다.

또한 한화건설 주요 경영진들이 동참해 협력사 직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통해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소통시간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김승연 회장은 평소 “한화그룹의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의 가족이자 동반자”라고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공사는 수주 전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협력사의 덕택”이라며 “여러분들과 10만 세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라크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또한 철근콘크리트 골조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선산토건의 오영진 전무는 “한화건설과 함께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일거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직접적 도움이 됐다”며 “제2, 제3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가 이어져 일거리 걱정 없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김승연 회장의 주도로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3월부터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 470여명이 이라크 현지 베이스캠프에 입주하는 등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이 100여 개 협력사, 1,000여 명의 직원들과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연인원 55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사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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