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대리점주, 유통구조 개선 “직접 나서겠다”

협회는 11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그간 이동통신사들의 일방적인 판매 정책으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이동통신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소비자 니즈를 무시한 통신사의 일방적 판매 정책은 불만 가득찬 소비자를 양산, 모든 불만은 유통종사자의 몸으로 막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부작용과 문제점의 당사자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올바른 통신 서비스 상품의 이용 및 정보 제공 창구의 역할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첫 번째 활동으로 ‘이동통신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구매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대포폰, 대출폰 등의 불법 판매행위나 조직들에 대해 협회 차원의 구체적 대응을 시작하고, 불법판매행위에 대한 협회 차원의 소비자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